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맥북을 구입.
미친듯이 고민을 하다가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결국, 작년에 새로나온 13형 맥북에어로 결정했다.
간단한 개봉기를 남겨본다.
언제봐도 깔끔한 애플의 패키지.
스페이스 그레이와 고민하다 결국 골드로 결정.
늘 그렇듯이 단촐한 구성품.
구동을 시작.
윈도우 로고가 아닌 애플 로고를 보니 신선했다.
이런저런 설정을 하게 된다.
이미 iOS에 익숙해져있으니 어려울 것은 없었다.
첫 화면.
맥OS버전은 모하비.
바로 신나서 이것저것 설치하기 시작.
한참을 설치하고 세팅하고 하다보니 팔이 아프기 시작했다.
마우스가 아닌, 트랙패드를 쓰다보니 적응이 안되서인지 팔이 아팠다.
아픈 것과는 별개로 트랙패드 감도는 훌륭하더라.
사무실이 가로수길 근처에 있는지라, 바로 애플 스토어로 달려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더라.
죄다 에어팟 사더만...
원래는 남는 윈도우용 마우스를 연결해 써볼까 하다가
이왕 맥을 산 것, 마우스도 매직 한번 써보자 싶어 샀더랬다.
말도 안되는 가격이었지만 개봉하고 나니 감탄이 나왔다.
삐까뻔쩍 글래스 재질에 이 묵직한 맛이라니.
바로 연결하고 내친 김에 키보드도 기존에 있던
매직 키보드로 연결.
크기는 13인치라고는 하는데, 기존에 쓰던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2.9인치와 비교해 보니 아주 조금 크긴 크더라.
간단한 업무 용도를 위한 설치 및 세팅을 마치고는 이거저거 뒤적이며 노는 중.
맥북을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긴 하지만, 그간 아이폰이며 아이패드를 써와서 그런지 어색하다거나 하는 것은 없었다.
마우스 쓰는 것만 조금 적응이 필요해 보일 뿐.
현재 메인폰이 아이폰8+, 서브폰이 아이폰7에 아이패드 프로 1세대를 쓰고 있었는데,
여기에 맥북 에어 가세라니, 이거 앱등이가 따로 없게 되었다.
어쨌거나, 이제 당당하게 스타벅스에 갈 수 있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