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꾸준히 하는 게임이 크게 줄어들었다.
PS4로는 레데리2와 NBA 2k19를 간간히 하고 있고
모바일로는 붕괴3rd(일판)와 에픽세븐만 돌리는 중. 소전은 매일 로그인만 하는 수준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붕괴와 에픽세븐 플레이 근황을 전해보자면,
일판 붕괴는 중궈판에 이어 지난 주에 2.7로 업데이트.
S랭크 히메코 '진홍의 기사 월식(真紅の騎士・月蝕)'이 추가됐다.
테스트 스테이지에서 좀 해보니, 기존 히메코와는 확 달라진 느낌.
본체 속도는 물론 공속도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율등어의 카운터로 나왔다는데...
암튼 2.7에서는 스토리도 대충 끝나고 율등어와 함께 나오는 메인스토리 10장이 생겼다.
사실상 스토리는 9장에서 일단 끝난 것 같고
나머지 스토리는 내년 말에나 공개한다는 붕괴4에서 이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학원제 이벤트부터 율등어, 키아나 '하늘의 율자(空の律者)' 픽업을 예고했기에
꾸준히 다이아를 모으면서 존버.
픽업 때 천장을 각오하고 덤볐는데, 39회만에 겟.
딱 10000엔 썼다.
이전만 해도 창렬하느니 어쨌느니 욕을 해댔겠지만,
에픽세븐을 플레이 하고 나니 이 정도에는 감사를 외치게 되더라.
역시 좋다. 짱좋다. 짱쎄다. 쎅씨하다.
아포칼립스적인 퇴폐미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간만에 10000엔이나 질러서 그런지,
우리 혜자스러운 미호요께서 율자 전용무기도 하사.
감동했다.
최근에 먹은 캐릭 중 하나인 카렌 '원죄의 수인(原罪の狩人)'.
이른 바 빵렌.
성능을 떠나 호쾌한 쌍권총 놀이가 즐겁다.
드디어 조각을 모아 얻은 후카 '치연(熾鳶)'.
믿고 쓰는 후카 답게 강력크 하다.
후카는 모든 시리즈를 다 얻었는데 애석하게도 전용 무기는 한개도 없다...
이번 2.7 업데이트에 히메코와 함께 추가된 신 캐릭터 리타(リタ) '암흑의 장미(暗黒の薔薇)'.
후카 이후로 새로운 종류의 무기를 쓰는 첫 캐릭터다.
무기 종류는 오카마(大鎌, 큰 낫).
공속이 매우 빠르고 화려하다. 본체 역시 빠르고 화려.
다만 너무 날리는 느낌이 없잖아 있긴 하다.
태생 A랭크인데다 처음 나오는 무기라 구하기도 쉽지 않아
당분간은 눈요기로만 간간히 쓰게 될 듯하다.
에픽 세븐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욕 드럽게 처먹은 루나 한정 소환에 이어 이번엔 디에네 한정 소환을 시행 중.
하도 욕을 처먹어서인지 천장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무려 125회나 된다.
133회를 돌리고도 루나 뽑을 실패한 나로서는 이번엔 그래도 이새키들이 양심 좀 있겠지 하고 돌렸는데,
125회 딱 천장 뚫고 얻었다.
진짜 개미친 게임이다.
여하튼 덕분에 다시는 에픽세븐 과금은 안하기로 마음 먹었다.
도대체 어떤 우동대가리가 디자인 했는지 모를 국적불명의 쓰레기 시스템 집합소 같은 게임 주제에
그냥 캐릭터 일러빨 하나로 이런 똥창렬한 가챠까지.
내 진짜 돈쓴게 아까워서 꼬접은 당장 못하지만
반드시 이거 기획하고 서비스한 개새키들 피눈물 흘릴 날이 꼭 오기를 기원한다.
분노의 와중에도 로리나 커가는 재미로 계속 플레이는 이어나가고 있다.
지겨운 룬작의 연속일 뿐이지만.
어떤 똥대가리가 전직, 스킬 시스템을 이따위로 만들었는지
낯짝이나 한번 처보고 싶다.
계속 게임 순위는 하락하는 와중에 블소엠 나온다니 겁처먹고 이런저런 패치를 이번 주에 할 모양이던데,
드디어 우리 윾끼네 상향이라고.
얼마나 좋게 해주는지 한번 기대는 해 보마.
애초에 5성보다 3성을 더 좋게 처 만들고는 답도 없어 쩔쩔매는 개멍청한 놈들에게 뭘 바라겠냐만.